천안/신방동 통정지구 카페"루모라" 샐러드 파스타&딸기주스&토마토주스 냠냠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통정10로 17-12 1층

운영시간 - 매일 10:00 ~ 22:00

주차 - 카페 근처 차 세울만한 곳ㅠㅠ

 

요즘 힐링해야 할 느낌이 들어서 (사실 맨날 힐링이 필요한 듯...닝겐이란...힐링을 찾아나서는 하이에나)

천안,아산 근처에 분위기 좋은데를 뒤지다가 친구와 선택장애로 하루를 꼬박 날리고

오픈한지 얼마안된 애견동반가능 카페를 찾아서 바로 ㄱㄱ!

친구가 강아지를 데리고 있어서 애견동반이라면 대환영~

입구에서부터 내부가 넓음이 느껴진다

역시나 내부가 넓다

요즘같은 코시국에 서로 떨어져 앉기 좋게 내부가 넓다는 건 정말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빨리 코로나 좀 끝났으면 좋겠다

변이  좀 그만 생겨 이 끈질긴 바이러스야...

카페 안쪽에 빔프로젝트가 있다

마침 알라딘이 나오고 있는중이다

알라딘 참 재밌지

윌 스미스가 지니를 그렇게 찰떡같이 소화할 줄이야...

베이커리들이 진열되있는 테이블이 카페 가운데 있는데 저녁 늦게 갔더니

빵이 거의 소진되서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종류도 많은 것 같은데 하나같이 빈 바구니들이라서 아쉽다

다음엔 일찍와서 먹어봐야지...

친구는 토마토주스, 나는 딸기주스를 겟햇다

메뉴판 사진

식사가 될만한 브런치와 음식이 있어서 좋았다

선택장애인 우리는 또 한참을 고민하다가 차돌영양부추샐러드와 샐러드파스타를 사이에두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결국 샐러드파스타를 먹기로 했다

결정되서 시키면 미련이 없는데 선택할 때 너무 욕심이 많아진다

한정된 위 용량과 다 먹고 싶은 뇌와의 싸움 ㅠㅠㅠ

메뉴판 사진2

테라스로 나가기 전 문 옆쪽에 웰시코기 굿즈들이 잔뜩있는 진열장이 있다

정말 귀여운 띵템들이 많은데 팔지는 않는 것들이라고 진열장에 적혀있다

만약 판다고했으면 뭐 하나라도 샀을 것 같다...

웰시코기 모자랑 담요 너무 귀여워...

주문을 하고 나간 테라스 

큰 강아지들은 모르겠는데 작은 강아지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은 충분하다

해먹도 있고 평상에 앉아서 먹을까하다가 둘 다 치마를 입고 있어서 포기

그리고 진짜 여름이 다 와 가는건지 모기가 좀 있는 것 같아서 좀 있다가 들어갔다ㅠㅠ

친절하게 모기향까지 피워주신다ㅠㅠ

사진으로 보면 감이 안 잡히지만 엄청 큰 볼에 샐러드파스타가 담겨져 나온다

볼 크기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인심...

고구마와 계란으로 직접 만드신 강아지간식도 서비스로 주셨다ㅠㅠ정성무엇ㅠㅠ

너무 귀여운 웰시코기 모양이다

빅 볼에 가득 담긴 샐러드파스타 근접샷

요즘 밀가루 음식만 먹다가 채소는 정말 오랜만인것

이제 건강도 챙겨야 해... 채소 많이 먹어야지...란 생각이 들었다...

오리엔탈소스도 따로 주시는데 먹다가 소스 부족하면 부어먹으면 된다고 했는데

그 동안 속세의 강한 향신료(?)에 쩌들어 있던 우리의 입맛엔 너무 건강한 맛이었고

오리엔탈소스를 가득 부었다고 한다...

건강이 최고긴하지...

왜 치커리의 씁쓰름한 맛엔 적응이 안 되는거지

그래도 여기 치커리는 좀 씁쓰름한 맛이 덜하다

검색해보니 치커리의 효능이 정말 어마무시하구나...

비타민A,비타민C,엽산,철분...등등이 있고 심지어 쓴 맛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네...

왜 몸에 좋은 건 쓴 걸까...

어쨌거나 오늘부터 치커리랑 친하게 지내보기로한다

너란 치커리 좋은 치커리

그래도 파스타면과 다른 채소와 방토와 함께라면 맛있게 먹을 수있다!

주스를 마시면서 수다 한 판...

아니 왜 얘기하다보면 시간이 말도 안되게 빨리 가는건지

열심히 수다 떨고있는데 

사장님께서 강아지들이 먹는 멍푸치노를 서비스로 주셨다

친구네 강아지가 눈이 띠용나올 정도로 열심히 먹어서 설거지를 해 버렸다

진짜 맛있나보다...

메뉴엔 따로 없는데 팔아주세요 사장님 ㅠㅠㅠ

친구가 메뉴로 있으면 샀을거라며...

간식도 서비스로 주시고 멍푸치노도 서비스ㅠㅠㅠ

친구 강아지를 보는 사장님 눈빛에서 따스함이 느껴진다

정말 강아지를 사랑하시는 분들의 느낌...

가슴이 따뜻하다...

수다떨다보니 어느새 그 큰 볼에 있던 파스타 순삭ㅋㅋㅋㅋ

솔직히 다 못먹을 줄 알았는데

역시 의지만 있다면 이런 빅사이즈쯤이야...!

배도 부르고

마음도 부른 하루였다

힐링잼